오늘 간 곳은 이태원의 "곱" 이라는 곱창집입니다.
이곳은 친구가 협찬을 받았다고 하여 꼽사리로 가게된 곳인데요
제 생에 협찬이 들어올까요?
저도 홍보성 글 잘 쓸 수 있는데...
갈 길이 멀다 노비야
분위기는 요로코롬 창고같은 빈티지한 느낌
의자는 허리디스크 유발 의자의 시초인
초등학교 의자입니다.
의자에 가방을 걸려보니깐 양념이 묻어있어서 요란스럽게 구니깐
조용히 가방을 넣어 놓을 수 있는 천을 가져다 주셨습니다.
저희는 모듬 2인분에 비빔면을 시켰습니다.
oh.. 돈주고 먹었으면 꽤나 비쌌었군요...
요로코롬 밑반찬이 나왔는데요.
매운맛 소스 , 안매운 간장소스 , 감칠맛 나는 파넣은 간장소스 총 3가지의 소스가 나옵니다.
매운맛 소스 존맛 ( 니가 안맛있는게 있었더냐..ㅉㅉ )
오늘의 주인공 납시요~~
꽃에서 향기가 나요 주인님...맛있는 향기...
옥수수,감자, 버섯, 대창, 곱창, 가래떡, 염통, 양념부추 가 미리 조리되어 나오기 때문에 바로 먹을 수 있다
거의 다 먹고 나면 요로코롬 양념에 우삼겹을 볶아주신다
누가 대창에 꿀탔냐. 나와라
모든 음식을 걷어내고 뽀얀 은박지가 보일 떄쯤
한숨 돌릴겸 밖에도 한번 구경해주고 (미리 볼 순 없었던게냐 돼지놈아)
문앞에 있는 정체모를 인테리어 컨셉의
키티와 일본 고양이와 뽀로로 ( 컨셉이 한일문화교류이런건가... )
암튼 곱 너 쫌 마음에 듬.
피같은 내돈주고 먹은, 총평
맛: 가래떡을 에어프라이기에 돌려주시나 속은 쫀득하고 겉은 바삭. 대창이 진짜 맛있었고 나머지 야채나 곱창도 평타 이상의 맛있었음
분위기 : 나는 비가 내리는 창가에 앉아 이별노래를 들으며 맥주를 마셔서 굉장히 무드 있다고 느꼈지만, 그냥 평범한 빈티지한 느낌
가격 : 2인분에 33.6만원이면 좀 비싸지 않나?? ( 나는 친구 잘 둬 호강했지만...)
양 : 2명이서 먹기에 딱 적당한 정도. 여러가지 메뉴가 골고루 있어서 먹을때 좋다.
다시 갈 의사 : 흠... 맛있어서 1번은 더 갈 것같다. 1번만 더 가는 이유는 비싸기 때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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